석유 가격 급상승, 전국 평균 1778원 돌파
수도권 지역 직장인 김씨(42세)는 퇴근 서둘러 주유소를 찾았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리터당 1630원대였던 기름값이 1700원을 넘어서자 오르기 전에 미리 채워두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연료비 폭등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이 심화되면서 국내 연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기준 전국 평균이 리터당 1765.7원이었으나, 오후에는 1778원까지 치솟았습니다.
• 지난달 27일: 1692원대
이달 2일: 1702원
3일: 1723원
4일: 1778원
서울 지역은 이미 1843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 심리 확산
많은 운전자들이 “지금이라도 저렴할 채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유소에 몰리고 있습니다. 최씨(62세)는 “하루 이틀 사이 거의 100원 가까이 올라 충격을 받았다”며 “이제는 수시로 가격을 체크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석유 시장도 요동
런던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1.4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최근 이틀간 무려 11.7%나 급등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배럴당 2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경제학 교수는 “정부가 충분한 비축유를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는 시민들의 불안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쟁 조기 종결이나 주요 수송로 안전 보장 같은 긍정적 신호가 나오지 않으면 시장 혼란은 더욱 커질 있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