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직 임원, 불법 주식 거래 혐의로 구속
법원이 지난 5일, 코스닥 상장 기업의 주식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는 증권사 출신 간부를 구속했습니다.
■ 구속 사유
김지현 서울남부지방법원 영장 담당 판사는 자본시장 관련 법규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증거를 없앨 가능성과 도주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함께 연루된 사업가 B씨 역시 같은 구속됐습니다.
■ 범행 수법
A씨는 경기도 소재 증권사 지점에서 영업 책임자로 근무하던 중, 2024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주가 조작 세력과 손을 잡고 가구 제조 회사인 C사의 주가를 불법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사람 명의로 만든 계좌를 이용해 서로 짜고 매매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반복했습니다. 이를 통해 1,000원대였던 C사 주가를 4,000원대로 올렸고, 수십억 원의 부당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수사 진행 상황
검찰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증권사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 조사를 시작했고, 이달 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A씨와 주가 조작 세력의 공모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다른 연루자가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