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첫째 서울 아파트 시장 동향
3월 2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주간 아파트 거래 자료가 공개되었다. 서울 전체로는 0.09%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전 주의 0.11%와 비교하면 상승 속도가 다소 느려진 모습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강남·서초·송파 용산 지역이 2주째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금 강화 정책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 주요 지역별 변화 추이
송파구: 이전 -0.03% 이번 -0.09% (하락폭 커짐)
강남구: -0.06% -0.07% (하락 지속)
용산구: -0.01% -0.05% (하락 가속)
서초구: -0.02% -0.01% (하락폭 소폭 줄어듦)
용산구는 이촌동·산촌동을, 송파구는 신천동·잠실동 대규모 단지를, 강남구는 압구정동·대치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 반대로 오른 지역도 있다
서울 25개 가운데 4곳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중구: 0.15% 0.17%
중랑구: 0.06% 0.08%
도봉구: 0.04% 0.06%
양천구: 0.15% 0.20%
강서구: 0.23%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외곽 지역에서 마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전문가 의견
전문가들은 당분간 강남권과 인근 지역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금 회피를 위한 매물이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가 강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올라 거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상승률이 낮았던 데다 수요가 여전하고 대출 여력도 남아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