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크레인 제조 회사인 허난광산기계가 직원들에게 엄청난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회사는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수익 무려 70%에 가까운 금액을 직원들과 나눴는데, 액수가 무려 374억 원에 달했습니다.
허난성에 자리한 기업은 지난 13일 연말 행사를 개최했고, 이날 1억 8천만 위안 규모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특히 눈길을 것은 그중 125억 원을 지급하는 특별한 방식이었습니다.
행사장에 준비된 800개가 넘는 테이블 위에 현금 다발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돈을 세어서 가져갈 있도록 것입니다. 참석한 7천여 명의 직원들은 앞다투어 지폐를 세며 자신의 보너스를 챙겼고, 실제로 본인이 만큼 모두 받아갔다고 합니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직원들이 양팔 가득 현금을 안고 다니거나 열심히 돈을 세는 모습이 담겨 있어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2002년 9월에 문을 허난광산기계는 크레인과 자재 운반 장비를 만들어 파는 회사로, 현재 세계 130개 나라 이상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사의 대표인 추이페이쥔 회장은 회사 지분의 거의 전부를 갖고 있지만, 자신이 받을 있는 배당금의 상당 부분을 직원들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24년에도 회사가 순수익의 65%인 353억 원을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나눠줬습니다. 또한 지난해 3월 세계 여성의 날에는 여성 직원들에게 따로 상여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추이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젊은 직원들이 자동차 할부금과 대출금 때문에 힘들어하는 알고 있다”며 “회사가 주는 작은 도움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누리꾼은 “이런 바로 어떤 광고보다 효과적인 홍보다. 직원들을 대접하면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되고 제품 품질도 좋아진다. 추이 회장은 나라의 귀감이 만하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직원들과 이익을 나누는 기업 문화는 단순히 금전적 보상을 넘어서,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허난광산기계의 사례는 세계 기업들에게 직원 복지와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