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비용 대신 납부 의혹 재판 관련 발언
“사실은 명확히 밝혀질 것”
서울시장 씨가 5일 시청에서 개최한 서남권 지역 대규모 개선 사업 2차 계획 기자 설명회에서 발언했다.
명 씨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당한 서울시장 씨는 씨가 이끄는 특별검사팀을 향해 “대한민국 헌법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특별수사”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서남권 대규모 개선 2차 사업 언론 브리핑에서, 전날 본인 사건의 재판에 출석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실제 가해자는 그냥 두고 피해를 입은 쪽을 기소했다”며 “이것이 특별검사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민 씨가 이끄는 특별수사팀은 지난해 12월, 시장이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중개인 씨로부터 공개·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았으며, 비용 3천3백만 상당을 후원자인 씨가 대신 지불하도록 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에 회부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에서 심리한 재판에 피고인 자격으로 참석했던 시장은 “비참한 마음으로 하루 종일 법정에 앉아 있었다”면서 “법정에 있었던 이유는 하나, 범죄 조직의 사기를 미리 알아채고 거부한 것을 죄로 둔갑시키는 성공한 최악의 정치 특별수사, 지시받은 특별수사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씨의 지시로 시장에게 유리하게 25차례 ‘맞춤형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는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의 증언에 대해서는 “사실상 범죄 자백이 계속되었다”며 “민주당의 공익 제보자답게 법정에서 당당하게 범죄의 공범임을 스스로 증언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오 시장은 “오 선거캠프는 사기 행위를 일찍 알아채고 물리쳤다”면서 “그런데 특별수사팀은 조작과 사기의 증거를 손에 쥐고도 진짜 범죄자들은 가만히 두고, 사기를 당할 뻔하다가 거부한 쪽만 처벌하겠다고 나섰다. 이것이 특별검사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재판은 조작과 사기의 핵심 인물들이 법정에 하나씩 불려 나와 자백 행렬을 이어가는 전시장이 것”이라며 “아무리 권력으로 정의를 가리려 해도 진실은 머지않아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