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가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봤습니다.
특히 학교에 처음 입학하던 시기에 봉쇄를 겪은 아이들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과 집중하는 힘이 또래보다 천천히 자라났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 연구진은 노리치 지역에 사는 139명의 아이들을 생후 30개월부터 78개월까지 약 4년간 지켜봤습니다. 그중 94명은 팬데믹 이전부터 연구에 참여해 비교 자료를 확보할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미네소타 실행 기능 척도’라는 평가 도구를 사용해 아이들의 자기 통제력, 집중 지속 능력,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등을 측정했습니다.
주요 발견 사항
코로나19 당시 초등학교 학년이었던 4~5세 아이들은 같은 시기 아직 유치원에 있던 아이들보다 이후 동안 자기 조절 능력과 집중력 발달이 현저히 느렸습니다.
스펜서 교수는 “초등학교 첫해는 교실 규칙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우는 중요한 시기인데, 2020년 입학생들은 교실이 문을 닫고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극도로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봉쇄 직후 1~3년 사이에 6.5세가 아이들은 어렸을 능력과 나중 능력 사이의 연결고리가 약했습니다. 보통은 어릴 자기 통제를 잘하면 나중에도 잘하는데, 시기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봉쇄 당시 아직 유치원생이었고 3~4년 후에 평가받은 아이들은 어릴 점수가 비교적 유지됐습니다.
가정 환경의 영향
코로나19와 별개로 엄마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자기 조절 능력이 꾸준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고학력 부모는 아이와 많은 인지 활동을 하고, 풍부한 언어로 대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팬데믹 기간 친구들과의 교류 부족이 발달을 늦췄으며, 이는 초등학교 시기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은 아이들이 코로나19에 자주 감염되는 경향이 있어, 이것이 발달 속도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에 3일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