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집무실에서 숨져
이란의 국영 방송 IRIB가 현지 시각으로 1일, 이란의 최고 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86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란의 국영 방송과 통신사들은 “이슬람 혁명을 이끌었던 지도자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 공습을 통해 하메네이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뒤, 이란 측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트럼프 “역사상 가장 악한 인물 명”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사에서 가장 악독한 인물 가운데 명이었던 하메네이가 이제 세상을 떠났다”며 “이것은 이란 국민은 물론 모든 위대한 미국인들, 그리고 세계 많은 나라의 사람들을 위한 정의의 실현”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 테헤란 집무실에서 마지막 순간
이란의 언론들은 하메네이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메흐르 통신은 “하메네이는 순교하는 순간까지도 집무실을 지키며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집무실에서 순교했다는 사실은 그가 언제나 국민 곁에 있었으며, 책임감과 굽히지 않는 용기로 서방의 오만한 세력에 맞서 최전선에 있었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족 여럿도 함께 희생
이란의 국영 매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영향으로 하메네이의 딸, 손자, 며느리, 사위를 포함한 여러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40일 추도 기간과 일주일 공휴일 선포
이란 정부는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면서 국민이 함께 애도하는 40일간의 추도 기간을 선언했습니다. 또한 일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공휴일을 지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의 정치 지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 국민들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