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패션기업 대표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 보도
1980년대 중국 후난성의 시골 마을에서 일곱 자녀 여섯 번째로 태어난 여성이 있습니다. 당시 농촌 지역에 만연했던 ‘아들 선호’ 문화 속에서 그녀는 부모로부터 제대로 애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산속에 버려진 소녀
부모는 유일한 아들에게만 관심을 쏟았고, 딸들의 이름조차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어린 시절 병에 걸렸을 부모가 그녀를 산에 유기했다는 사실입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이에게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올 있었지만, 가족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집을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결혼했지만 행복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겪었고, 결국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자녀 양육권마저 포기해야 했던 그녀는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온라인 쇼핑몰 창업
하지만 그녀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2015년 인터넷 의류 판매 사업을 시작했고, 5년 뒤에는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체구의 여성들을 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좋은 소재로 만든 옷들은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그녀의 회사는 53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44세인 그녀는 성공한 기업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가정과 결혼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금만 견디면 반드시 희망이 찾아온다는 것이 그녀의 신념입니다.
남성 중심 문화가 여전히 강한 사회에서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으며, 현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 인권 관련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