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회복세, 국내 증시에 긍정 신호
전날 미국 뉴욕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기술 중심 지수인 나스닥이 1.04퍼센트나 상승했고, 다우존스와 에스앤피 500 지수도 각각 0.76퍼센트, 0.77퍼센트씩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인 앤트로픽이 주요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한국 증시, 역사적 6000선 돌파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1.64포인트, 1.87퍼센트 상승한 6081.28을 기록했습니다. 장이 시작되자마자 급격히 올라 단숨에 6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입니다.
지난달 22일 장중 5019.54를 넘어서며 5천 포인트 시대를 만에 무려 포인트 이상 뛰어오르며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13포인트 오른 1167.13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는 전광판 앞에 모인 직원들이 역사적 순간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 강세, 주요 종목 일제히 상승
코스피의 상승은 기술 관련 주식들이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5퍼센트 오른 20만 3천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스케이하이닉스도 2.79퍼센트 상승한 103만 3천 원대에서 움직였습니다.
이 밖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8.78퍼센트, 기아는 12.9퍼센트, 두산에너빌리티는 2.17퍼센트씩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의 20만 전자 달성, 에스케이하이닉스의 100만 닉스 돌파에 이어 현대차까지 8퍼센트 이상 급등하며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띠었습니다.
상승 흐름 지속 전망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관세 문제나 인공지능 관련 불안감 미국에서 불어온 역풍 속에서도 실적과 가치평가, 정책 지원 우리만의 상승 요인 덕분에 세계적으로 선두 주자 위치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는 6000포인트를 넘어서 이상의 수준으로 지수가 올라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6000선 돌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대외 변수들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증시가 견고한 펀더멘털과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