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작년 완판 기록한 전기차 ID.4로 국내 시장 공략 시작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ID.4가 올해 선봉 역할을 맡는다. 연식이 바뀐 모델과 충분한 물량 확보로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D.4는 작년 세계에서 16만 3,400대(ID.5 포함)가 판매되며 전기차 판매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와 BYD를 빼면 유럽 브랜드 1위라는 성과다. 국내에서도 유럽 전기차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최대 432만 원의 국가 보조금 지원
수입 전기차 가장 높은 수준의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충전으로 424km를 달릴 있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인 ‘EV 스마트케어’로 안전성도 높였다.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 회생 제동 부드러운 승차감 등은 실제 차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투아렉, 작년 넘게 판매 증가하며 상승세
폭스바겐의 최상급 SUV 투아렉은 지난해 국내에서 646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38.4% 급성장했다. 대형 SUV임에도 공기 서스펜션과 바퀴 조향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승차감과 민첩한 주행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투아렉에 처음 적용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3만 8,000개 이상의 LED가 주행 상황과 차량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아틀라스, 팰리세이드 대항마로 급부상
작년 5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대형 SUV 아틀라스가 기대주로 떠올랐다.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내연기관 SUV’ 상을 받으며 팰리세이드, 카니발이 장악한 가족용 SUV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
2열 시트에는 카시트 3개를 동시에 설치할 있을 만큼 넓고, 3열은 타고 내리기 편한 슬라이딩 시트 기술을 적용해 아이가 많은 가정의 실질적인 고민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플러스’를 받을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며, 효율적인 차체 설계 덕분에 대형 SUV치고는 우수한 복합연비 8.5km/L를 자랑한다.
폭스바겐은 작년 토요타에 이어 세계 완성차 판매 2위를 유지했지만, 국내에서는 5,125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대비 38%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브랜드 BYD에도 밀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기차부터 최상급 모델, 대형 가족용 차량까지 다양한 SUV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