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90명만 등록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사립 고등학교가 올해 정원 225명 40%만 채우는 심각한 미달 사태를 겪었습니다. 과거 입시 명문으로 알려졌던 학교는 평준화 지역 추첨 방식임에도 지원자가 극소수에 그쳤습니다.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
학생 수가 적으면 내신 등급 경쟁에서 불리합니다. 학년 90명 규모에서는 1등급(상위 10%)을 받을 있는 인원이 겨우 9명입니다.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학교가 원래 성적 우수 학생들이 많아 내신 받기 어렵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올해는 대책이 있다고 해서 지원했는데, 90명일 알았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소규모 학교 회피 현상 확산
수시 전형 비중이 커지고 학점제가 시행되면서 ‘작은 학교’를 피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 내신 등급 계산의 현실 같은 실력이라면 학년당 300명 학교에서 1등급(30등)을 받는 것이 100명 학교에서 1등급(10등) 받기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한 학부모는 “1등급을 받는 절대 인원이 적으면 작은 변수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대입에서 1등급과 2등급은 하늘과 차이이기 때문에 학생 수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 농어촌 지역의 고질적 문제 충남 서천 지역 교사는 “가장 학교도 학년에 80명 수준”이라며 “내신이 불리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규모가 인근 도시로 모두 빠져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교학점제가 가져온 추가 문제
학생 수가 적으면 다양한 선택 과목 개설이 어렵고, 이는 대입 전형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합니다.
실제 조사 결과: 20학급 이상 학교: 평균 68.28개 선택과목 개설 20학급 미만 학교: 평균 61.21개 선택과목 개설
한 장학사는 “학생 수가 적으면 개설 가능한 과목 수가 대규모 학교보다 현저히 적다”며 “수강 인원이 9명 미만이면 1등급 받을 학생이 아예 없거나 성적 관리가 불리해 학생들이 적성보다 성적 따기 쉬운 과목으로 몰린다”고 지적했습니다.
해결 방안은?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 평준화 지역에서도 지망으로 50% 선발하고 나머지는 근거리 배정해 학교 규모 편중 완화 선택과목에 대해 절대평가 도입으로 학교 규모별 불이익 해소 상대평가 체제 자체의 근본적 재검토
한 연구위원은 “학생 수에 따라 등급 유불리가 생기는 것은 상대평가 때문”이라며 “선택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학교 규모별 불이익을 없애고 학점제 취지를 살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