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장애학생 행동 지원 전담기관 출범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행동 문제를 전문적으로 돕는 특수교육원을 만들었습니다.
■ 수원에 특수교육원
지난 1일,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자리에 특수교육원이 정식으로 개원했습니다. 이곳에는 특수교육지원부와 운영지원부 부서가 만들어졌고, 24명의 직원이 일하게 됩니다.
이번 특수교육원 설립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핵심 사업입니다. 도내 지역에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들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 늘어나는 특수교육 학생들
전체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오히려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도 전체 학생 수는 2022년 165만여 명에서 지난해 158만여 명으로 4%(6만5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같은 기간 2만5천여 명에서 3만여 명으로 20%(5천여 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 특수교육원이 하는 일
특수교육원은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빨리 찾아내고 진단·평가합니다
• 학생에게 맞는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 학생별 행동 개선 사례를 데이터로 만들어 계속 관찰합니다
• 성장 단계에 맞춰 끊임없이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 장애 학생의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도 진행합니다
■ 본격 운영은 2028년부터
다만 올해 6월 개원식 이후 내년 말까지 건물 수리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방문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지원 업무는 1층 사무실에서 계속하지만, 상담 같은 대면 서비스는 공사가 끝나는 2028년 3월부터 이용할 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원은 장애 학생의 지나친 행동이나 부적응 문제로 본인은 물론 다른 학생들의 수업 참여, 선생님의 교육 활동이 어려워지는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