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규모 석유화학 기업 통합에 적극 지원
구윤철 부총리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관계 장관들이 모인 회의를 이끌며,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이 하나로 합쳐지는 ‘대산 1호 사업’에 대해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2조 1천억원이 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있도록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23일, 사업재편을 심의하는 위원회에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회사를 합치는 계획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여러 가지 지원책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금융 지원으로 2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데, 여기에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규 자금과 영구채 전환 등이 포함됩니다.
세금 혜택도 파격적입니다. 취득세는 최대 100%까지 면제해주고, 투자상생협력을 촉진하는 세금은 50%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기업이 나누어지거나 합쳐질 필요한 각종 허가를 물려받는 절차도 간단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산에너지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전기료도 낮춰줄 계획입니다. 부총리는 “대산 프로젝트가 석유화학 산업이 다시 도약하는 기준점이 것”이라며, 다른 기업들의 사업 재편도 빠르게 진행되길 당부했습니다.
낙동강 환경도 크게 개선
이날 회의에서는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현재 2등급인 낙동강 물을 2030년까지 1등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녹조 발생의 주된 원인인 가축 배설물을 재생 연료로 바꾸는 작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농사에 사용되는 비료가 지나치게 뿌려져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을 계획입니다.
공장 폐수 처리에는 초고도 정수처리 기술을 도입해, 법으로 정해진 기준은 물론 아주 작은 양의 유해물질까지도 완벽하게 제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산 1호 프로젝트 지원과 낙동강 수질 개선 대책은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루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