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대규모 경기장 건설을 준비하며 김태흠 도지사가 싱가포르를 찾았습니다. 5일 현지에서 세계 최대급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싱가포르에는 42만 제곱미터 땅에 지어진 거대한 체육 단지가 있습니다. 2014년에 문을 이곳 경기장은 지붕을 열고 닫을 있는 구조로, 관람석이 5만 5천 개나 됩니다. 행사 규모에 맞춰 6만 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높이 86미터, 지름 310미터에 달하는 건물은 미국 댈러스에 있는 유명 경기장보다도 큽니다. 지붕을 23분 만에 여닫을 있고, 실내 온도를 23도로 유지하는 냉방 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축구, 럭비 같은 운동 경기는 물론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세븐틴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도 자주 열립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같은 해외 유명 가수들도 이곳 무대에 섰습니다.
도지사는 현지 운영진을 만나 주차 공간 크기, 상점 수익, 경기장 변경 소요 시간, 냉방비 실제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도지사는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활기차게 만드는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2031년까지 천안아산역 근처 25만 제곱미터 땅에 5만 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프로야구, 축구 경기와 케이팝 공연을 계속 예정입니다.
근처에 지어질 환승 센터와 연결해서 쇼핑, 관광, 문화 기능을 함께 키워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올리는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충남도는 1조 원을 투입해 경기장을 짓고, 매년 프로야구 경기 30번 이상, 축구, 아이스쇼, 수영 다양한 운동 행사를 계획입니다.
1년에 150일에서 200일 정도는 케이팝 공연, 전시회, 기업 행사 등을 여는 문화 관광 중심지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천안시, 아산시,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팀을 만들어 추진 중이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실행 가능성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2030년까지 6,735억 원을 써서 경기장 천안아산역 주변에 환승 센터,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전자 운동 경기장을 함께 만들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도지사는 “5만 규모 경기장은 충남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것”이라며 “민간 투자를 적극 끌어들이면 충분히 수익을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