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기준,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이집트 방면으로 육로 철수를 준비 중이며, 이란 현지 교민 50명도 대피 의향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는 “상황이 나빠지면 즉시 긴급 대응팀을 현지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의 군사 타격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대통령은 3월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가 사망하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순방 기간 동안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면서 같은 당부를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은 또한 “중동 사태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수시로 보고받고, 특히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장관회의를 소집하고,
“국제 정세와 경제 모두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며,
“상황이 악화되면 즉각 신속 대응팀을 파견하고, 현지 체류 국민이 안전하게 귀국할 있도록 수송 계획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란과 이스라엘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라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란 최고 지도자 사망으로 현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현지 공관들은 우리 국민의 대피 계획을 세우고 의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이스라엘 대사관은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대피를 원할 경우,
육로를 통해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예루살렘과 헤르츨리야 곳에서 집결해 대피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주이란 대사관은 인근 지역으로의 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희망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여행 경보 3단계인 ‘출국 권고’가 발령된 이란에는 현지에 정착한 우리 국민 50명이 남아 있습니다.
외교부는 전날 차관 주재로 본부와 공관 합동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차관은 “지금까지 본부와 해당 공관이 긴밀히 협의하며 마련한 우리 교민 안전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동에 주둔 중인 우리 군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국방부와 합참은 중동 상황과 관련해 해외 파병 부대들의 위협 상황을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해외 파병 부대의 안전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인근에서는 동명부대가 레바논 지역의 평화 유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해부대는 아덴만 지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이란이 이들 부대를 ‘친서방’으로 잘못 판단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