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 개최, “우상호는 대통령이 파견한 인물”
정청래 대표가 스스로를 ‘무엇이든 들어드리는 센터 책임자’로 표현하며 강원도 지사직 되찾기를 목표로 어려운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철원 현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강원 지사 출마자 우상호 후보가 4월 1일 강원도 철원 지역 종합문화복지센터 운동장에서 진행된 주민 화합 행사장을 찾았다.
정 대표는 이날 강원 철원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를 진행하며, 다가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강원 지사직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주 영남 지역에 이어 이번에도 선거에서 불리한 지역을 방문한 것이다. 국민의힘 내부의 공천 갈등 상황을 활용해 ‘지방선거 대승’이라는 목표 아래 열세 지역들을 빠짐없이 돌아보고 있다.
▶ 접경 지역 주민을 위한 약속
그는 “접경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아픔을 국가와 민주당이 해결해줄 때가 왔다”면서 “지사 명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달라질 있다는 것을 체감하도록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대표는 “포천과 철원을 잇는 고속도로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라며 “빠르게 실현될 있도록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 연장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1호 공천 후보 우상호 지원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이자 민주당이 17개 광역 단체장 가장 먼저 공천을 확정한 후보가 동행했다.
정 대표는 “대통령이 보낸 사람, 민주당 제1호 공천자인 우상호의 고향 강원도 철원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당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강원도에 효도하겠다”며 “우상호는 강원도의 효자가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후보가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부족함이 없도록 강원도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들어드리는 센터 책임자’를 제가 다시 맡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 후보는 “여당과 야당을 막론하고 철원에서 정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를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강원도 선거 전망
접경 지역인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지사가 54.07% 득표율로 당선됐다.
하지만 현재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여당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앞세워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사 공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후보가 앞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선거가 가까워지면 보수 진영 결집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김 지사가 삭발까지 하며 강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