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이번 주 니어스랩과 해치텍이 코스닥 시장에 나란히 입성한다. 일반청약 흥행 성적은 니어스랩이 앞섰지만,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두 기업 모두 전체 주식의 약 40% 수준이다.</p>
<p data-source-line="4-4">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드론기업 니어스랩은 이날, 반도체 센서 집적회로(IC) 팹리스 기업 해치텍은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p>
<p data-source-line="6-6">삼성증권이 상장을 주관한 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분야에서 쌓은 자율비행 기술을 기반으로 적 드론을 요격하는 '카이든(KAiDEN)'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을 개발하며 국방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동향 자이든 프로젝트 매출 약 149억원이 반영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p>
<p data-source-line="8-8">기관 수요예측에서는 74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4만12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청약에서도 약 530대 1의 경쟁률과 함께 약 2조5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니어스랩은 공모자금 중 약 158억원을 자가공장 설립 등 시설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의 37.19%다.</p>
<p data-source-line="10-10">25일 상장하는 해치텍은 자기장 변화를 감지해 위치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고정밀 3차원 자기센서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기존 모바일·가전 중심 사업을 자동차와 로봇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p>
<p data-source-line="12-12">DB증권이 주관한 기관 수요예측에는 321개 기관이 참여해 10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2~13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는 전체 공모주식의 25%인 25만주에 대해 643만주가 접수되어 경쟁률 25.73대 1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은 739억원이 모였다.</p>
<p data-source-line="14-14">해치텍은 이번 IPO로 확보한 공모자금 총 23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로봇,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고정밀·고부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의 38.42%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도 자발적으로 부여했다.</p>
<p data-source-line="16-16">이어 26~27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스카이랩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로 혈압 등 생체신호를 측정·분석하는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주요 제품 '카트 비피 프로'는 팔을 압박하는 커프 없이 손가락에 착용해 24시간 연속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반지형 의료기기다.</p>
<p data-source-line="18-19">올해 상반기 매출 약 5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6억원을 해외에서 거두며 해외 매출 비중 52%를 기록했다. 스카이랩스는 총 20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6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60억~320억원이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은 9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