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점검은 끝이 없는 일상 업무”
성동구를 12년간 이끌어온 정원오 구청장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3월 4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가 마지막으로 결재한 문서는 다름 아닌 ‘2026년 주민 안전 종합계획’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구청장이 2014년 7월 1일 출근날에도 ‘구 시설물 안전 점검 계획서’에 직접 손으로 서명했다는 것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임기 시작과 끝을 모두 주민 안전으로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추진될 5대 핵심 안전 사업
• 하루 24시간 재난 상황 관제센터 운영 강화
• 성수동 연무장길 보행로 환경 개선
• 어린이 등하교 안전 프로그램 스마트 횡단보도 확충
• 저소득층 주택 환경 개선 하수도 시설 정비
• 영세 사업장 안전 점검 범위 확대
구청은 구청장 퇴임 이후에도 안전 행정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이들 사업의 지속 추진 방안을 꼼꼼히 마련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첫 출근날의 각오로 주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12년을 마무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안전은 시작과 끝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확인하고 보완해야 과제이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2년은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온 시간이었다”며 “각자 맡은 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성동구 직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