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약물 사용 증가, 담낭 질환 주의보
최근 다이어트 주사로 알려진 비만 치료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빠른 속도로 체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할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담낭에 돌이 생기는 질환, 생길까?
담낭에 돌이 생기는 증상은 담즙 콜레스테롤이 굳어져서 발생합니다. 체중을 갑자기 줄이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배출이 많아지는데, 동시에 식사량이 줄어 담낭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이때 담즙이 담낭에 오래 머물면서 굳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극단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거나 단식에 가까운 식단을 유지하면 이런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연구 결과가 말하는 위험성
미국 의학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체중 감량 약물을 사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담낭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내 환자 10년 2배로 급증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0년간 담낭 결석 환자가 14만 명에서 28만 명으로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도 6만 명에서 9만 명으로 늘었으며, 절반 이상이 30~50대 젊은 층이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평소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기름진 음식을 먹은 갑자기 명치나 오른쪽 윗배가 아플 있습니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통증이 시간 이상 계속되거나 열이 난다면 염증으로 악화된 상태일 있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문의는 “급하게 살을 빼는 중에 배가 자주 불편하거나 아프다면 초음파 검사로 담낭 상태를 확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