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론 제임스, 41세에 NBA 역사 창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 레브론 제임스(41세)가 프로농구 역사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 39년 만에 깨진 대기록

7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경기장에서 펼쳐진 덴버 너기츠와의 대결에서 레브론은 통산 15,838번째 필드골 성공을 기록했다.

1쿼터가 끝나기 11초 전, 코트 왼쪽 모서리에서 뒤로 물러서며 던진 점프슛이 골대를 가르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카림 압둘 자바가 보유했던 39년간의 최다 필드골 기록이 마침내 주인을 찾았다.

■ 끊임없이 쌓이는 전설의 기록들

레브론은 이미 여러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왔다.

  • 2023년 압둘 자바의 최다 득점 기록 돌파
  • 2024년 NBA 사상 처음으로 40,000득점 달성
  • 2026년 최다 필드골 성공 기록 경신

리그의 ‘왕’이라는 별명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 아쉬운 패배

하지만 개인 기록의 기쁨도 잠시, 팀은 113-120으로 덴버에 패배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번도 앞서가지 못하는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4쿼터 종료 4분을 앞두고는 레브론이 돌파 득점 왼팔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벤치로 향하는 일도 있었다. 1점 차까지 추격한 다시 코트에 돌아왔지만,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연달아 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요키치의 압도적 활약

요키치는 이날 28득점 12리바운드 13도움으로 시즌 23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현재 평균 28.7득점, 12.6리바운드, 10.3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트리플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커스 측에서는 레브론이 16득점 5리바운드 8도움을, 루카 돈치치가 27득점 11리바운드 7도움을 올리며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