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씨, 에스케이전 승리로 케이티와 격차 벌려
주축 선수들의 투지로 유리한 위치 차지
케이티는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남은 경기 전승 목표
플레이오프 6위 다툼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부산 케이씨씨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6위 확보에 나섰지만, 수원 케이티도 끝까지 역전을 노리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케이씨씨는 지난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된 서울 에스케이와의 6라운드 대결에서 81대79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27승 25패를 기록한 케이씨씨는 7위 케이티(25승 26패)와의 게임 차를 1.5경기로 넓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걸음 다가섰다.
케이씨씨에게 이번 경기는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승리였다. 오랜만에 함께 핵심 4인방 최준용(19점), 허웅(14점), 허훈(12점), 송교창(10점)이 모두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최우수선수 출신들로 구성된 강력한 팀이지만, 시즌 내내 선수들이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중위권에 머물렀던 케이씨씨.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허훈이 코뼈 골절에도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고, 허웅, 최준용, 송교창도 완치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최우수선수 출신들의 투혼이 계속된다면, 케이씨씨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높은 목표도 바라볼 있을 것이다.
케이씨씨는 이번 승리로 케이티의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막았다. 케이티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케이씨씨가 남은 2경기 최소 경기를 져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있다. 반면 케이씨씨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하지만 일정이 쉽지만은 않다. 케이씨씨는 5일 1위 창원 엘지, 8일 4위 원주 디비와 연달아 맞붙는다. 상위권 팀들과의 연속 경기는 강력한 팀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케이티에게는 부분이 희망이 있다. 케이티도 엘지(3일), 5위 고양 소노(8일)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지만, 남은 3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른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티는 전승을 거둔 케이씨씨의 패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다. 경우 골득실차(플러스 18점)에서 앞선 케이티가 극적으로 6위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을 있다. 케이티가 2승 1패를 기록하면 케이씨씨가 남은 경기를 모두 져야 막판 역전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