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역사상 처음 남녀 동시 포스트시즌 준결승 경기 개최
📅 24일 여자부 GS칼텍스 흥국생명
📅 25일 남자부 KB손해보험 우리카드
6개월간의 여정을 끝낸 프로배구 리그가 24일부터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합니다.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준결승 경기가 펼쳐지며, 역사상 최초로 남녀 리그 모두에서 준결승전이 동시에 열리게 되어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여자부: GS칼텍스 vs 흥국생명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년 만에 시즌 무대를 밟는 GS칼텍스와 지난 시즌 우승팀 흥국생명이 자존심을 한판 대결을 벌입니다. 브이리그에서는 3위와 4위 팀의 승점 차이가 3점 이내일 준결승전을 진행하는데, 여자부에서 이런 경기가 성사된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입니다.
두 모두 정규시즌을 승점 57로 마무리했지만, GS칼텍스가 세트 득실 차이에서 조금 앞서며 3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영택 감독은 GS칼텍스를 이끌고 처음 맞이하는 시즌에서 높이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가장 믿을 만한 선수는 역시 주공격수 실바입니다.
실바는 이번 시즌 공격의 40% 이상을 책임지며 GS칼텍스의 시즌 진출을 이끌어냈습니다. 정규시즌에서 1,083득점을 기록하며 2011~12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몬타뇨가 세운 여자부 시즌 최다 득점 기록(1,076점)을 깨뜨렸습니다.
지난 1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에서 후위 공격, 서브 에이스, 블로킹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홈 경기라는 점도 GS칼텍스에게 유리한 요소입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의 대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으며, 홈에서 치른 3경기는 모두 승리했습니다.
반대로, 시즌 시작 전에는 최하위로 예상됐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빈자리를 요시하라 감독의 지도력으로 메우며 4년 연속 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일본식 체계적 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본기를 강화한 후, 선수에게 맞는 전술을 활용해 다양한 공격수들을 골고루 기용하고 있습니다.
🏐 남자부: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
2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준결승전에서는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맞붙습니다. 상대 전적은 KB손해보험이 4승 2패로 우세하지만,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카드의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 모두 감독 대행 체제로 경기에 임한다는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준결승 경기 결과는 시즌 종료 감독 대행들의 진로에도 영향을 것으로 보입니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팀은 26일부터 바로 다음 단계 경기에 진출합니다. 여자부는 26일부터, 남자부는 27일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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