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핵심 타자 노시환(26세)과 파격적인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규모는 307억원으로, 2027년부터 2037년까지 11년간 이어지는 역대급 조건입니다. 이는 자유계약선수 영입과 일반 장기계약을 모두 포함해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기간이자 최고 금액의 계약입니다.
특별한 점은 2026시즌이 끝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할 있는 조항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단, 해외 진출은 메이저리그로만 제한되며, 만약 국내 리그로 돌아올 경우 반드시 한화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합의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계약 자격이 없는 야수가 맺은 장기계약 최고액은 송성문 선수가 키움과 체결한 6년 120억원이었습니다. 자유계약 야수 중에서는 양의지 선수의 6년 152억원이 최대 규모였죠.
노시환은 2019년 신인 선발에서 전체 3번째로 한화에 입단했습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고, 2023년과 2025년에는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는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시즌 그의 성적은 타율 2할6푼, 홈런 32개, 타점 101개였습니다. 프로 입단 7년간 124개의 홈런과 49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에서 20대 나이에 100개 이상의 홈런을 선수는 노시환과 1999년생 강백호(136개) 명뿐입니다.
노시환은 계약 소감에서 “제 능력을 이렇게 높게 평가해주시고 역사에 남을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2026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구단이 핵심 선수를 장기간 붙잡아두면서도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 꿈을 존중한 균형잡힌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시환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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