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방해하는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낮에는 괜찮다가 밤이 되면 유독 아파지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깨 부위는 다른 근육과 뼈 관련 질환보다 밤 시간대 불편감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깨 질환, 수면을 방해하는 주범
어깨 부위 불편감은 오십견, 석회가 쌓이는 힘줄 염증, 충돌 증상 등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각각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염증 반응이 생긴다는 점이 동일합니다. 염증이 생기면 움직이기 어렵고 아픈데, 이런 불편감은 밤 시간에 더욱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왜 밤에만 더 아플까요?
낮 시간에 서거나 앉아 있으면 중력 때문에 팔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관절 사이 공간이 넓어져 덜 아픕니다. 하지만 밤에 누우면 관절 간격이 좁아지면서 뼈와 힘줄이 눌리고, 그 안의 염증 부위가 자극받아 통증이 강해집니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도 관련이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멜라토닌이 많이 나오는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게다가 조용한 밤에는 감각이 예민해져서 작은 통증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밤 통증 완화에 도움되는 방법
염증성 어깨 통증에는 염증을 줄이면서 통증을 완화하는 소염진통제가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밤 시간 급성 통증을 위한 전용 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대표적인 소염진통 성분인 ‘이부프로펜’과 수면을 돕는 ‘디펜히드라민’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디펜히드라민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지속 시간이 짧아서, 자는 동안 효과적으로 통증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이 굳고 혈액 흐름도 원활하지 않아 통증에 더 민감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