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란은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막겠다고 경고했는데, 이곳은 세계 석유 운송량의 20%가 지나가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60% 이상이 중동에서 오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합니다. 지금은 비축해둔 석유가 충분하지만, 국제 석유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해협이 실제로 막히면 석유 가격이 배럴당 13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있다고 예측합니다. 최근까지 70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가까이 오르는 것입니다.
석유 값이 오르면 물가도 덩달아 상승합니다. 올해 1월 물가 상승률이 2%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다시 물가 불안이 시작될 있습니다.
국제 경제 연구기관은 석유 가격 급등 세계 물가가 0.6~0.7% 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환율도 문제입니다. 전쟁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안전한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 원화 가치가 떨어집니다. 최근 1,450원 아래로 내려갔던 환율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24시간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비상 대응팀을 꾸려 시장 상황을 감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100조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 자금을 투입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해양수산부도 별도 회의를 열어 중동 해역을 지나는 우리 선박들의 안전 대책을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