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민간 전세기 투입 계획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인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정부는 이번 주말경 민간 항공기를 활용한 특별 수송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 공항을 경유지로 선정
여러 군사 외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7일이나 8일경 대한항공 특별기를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로 보낼 예정입니다. 관계자는 “안전한 이동 경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오만을 통해 우리 국민을 우선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오만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 수송기도 대기 상태
군 측은 “민간 전세기 투입이 최우선이며, 필요시 공군 공중급유수송기도 즉시 투입할 있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만이 선택된 이유는 중동 전역의 영공이 대부분 폐쇄된 상황에서도 오만은 여전히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경로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도 최근 오만을 통해 자국민 100여 명을 철수시킨 있습니다.
약 2만 1천 명의 우리 국민 현지 체류 중
정부는 현지 대사관 영사관과 함께 우선 탑승 대상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 각국에는 교민과 여행자를 포함해 2만 1천 명의 우리 국민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피 인원이 많을 경우, 수송기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수송기 중에서는 과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당시 레바논 철수 작전 중동 지역 구조 임무에 여러 차례 투입된 경험이 있는 기종이 유력합니다.
다만 수송기의 경우 중국 영공을 통과할 없어 이동 시간이 소요될 있다는 점이 고려 사항입니다.
긴급 대응팀 현지 파견
외교부와 경찰청은 정부 합동 긴급대응팀을 두바이와 오만에 급파했습니다. 현지 공관과 협력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두바이에는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이, 오만에는 이태우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대응팀장으로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