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동료에서 맞수로
오타니 쇼헤이가 같은 선수인 김혜성을 한국 선수 가장 눈여겨보는 인물로 꼽았다. 도쿄돔에서 진행된 공식 연습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
두 선수는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사이다. 오타니는 “같은 소속이기도 하지만, 사람 됨됨이도 정말 좋아서 즐겁게 지낸다”며 “서로 맞붙는다면 좋은 기회가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성의 각오
김혜성도 훈련 소감을 밝혔다. “미국에서 팀으로 뛰던 선수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묘한 느낌”이라면서도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비장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최근 컨디션
최근 차례 평가전에서 5타석 무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타석이 많지 않았지만 감각은 나쁘지 않다”며 “시차 적응도 됐고 거의 완벽한 상태로 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회 2연패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우리 팀이 훌륭하긴 하지만 이전 대회에서도 쉬운 경기는 별로 없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격과 수비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감독의 경계
이바타 감독은 한국 팀에 대해 “좌타자와 우타자의 균형이 잡힌 타선이 인상적이다”며 “수비력도 뛰어나 점수 내기 어려운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투수진이 실점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6일 대만과의 경기로 조별 리그를 시작하며, 한국과의 대결은 7일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