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동계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다

최다 금메달 18개와 40개의 메달을 따내며 4번 연속 종합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 클레보, 전설이 되다

서른 살의 요하네스 클레보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최다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제패한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남자 20킬로미터 스키애슬론    • 스프린트 클래식    • 10킬로미터 인터벌 스타트 프리    • 7.5킬로미터 계주    • 스프린트    • 50킬로미터 단체 출발 클래식

46년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에릭 하이든이 세운 5관왕 기록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클레보의 통산 금메달이 11개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2018년 평창에서 3개, 2022년 베이징에서 2개, 그리고 이번에 6개를 더해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보유자로 우뚝 섰습니다.

 

■ 노르웨이의 저력은 어디서 오는가

노르웨이는 단순히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라서 강한 것이 아닙니다. 1980년대 중반 번의 올림픽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후, 국가 차원에서 겨울 스포츠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인구 560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1924년 동계올림픽부터 지금까지 총 445개의 메달을 모았습니다. 이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는:    ✓ 금메달 18개 (역대 최다 신기록)    ✓ 은메달 12개    ✓ 동메달 11개    ✓ 41개 메달 (자체 최다 기록 경신)

이로써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4회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구소련도 이루지 못한 기록입니다.

 

■ 크로스컨트리를 넘어 분야 석권

클레보가 크로스컨트리 6개 종목을 모두 제패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노르웨이의 강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바이애슬론 분야에서는 황제라 불리던 팅네스 보에가 은퇴해 걱정이 많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나서며 11개의 메달(금 3개, 5개, 3개)을 따냈습니다.

26세의 옌스 루라스 오프테브로는 노르딕복합 3개 종목을 완전히 휩쓸며 클레보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외에도:    • 스키 점프 5개 메달    •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 2개    • 알파인 스키 은메달 1개

설상 종목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며 동계 스포츠 최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미국과 3위 네덜란드, 4위 이탈리아를 크게 앞서며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습니다. 작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과 국가적 지원, 그리고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