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진숙 씨가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진 국회의원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권영진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사람이 반발한다고 해서 국회의원 자리에 다시 공천해준다?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대구를 너무 우습게 보는 아닌가요?”
권 의원은 과거 8년 동안 대구시장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구를 함부로 다루는 공천을 한다면, 이진숙 씨가 경선을 통해 대구시장 후보가 되는 것보다 훨씬 문제가 있습니다.”
해결책은 명확합니다.
권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대구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정상적인 경선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지도부에 대한 경고도 있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패배해도 당권을 유지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국회와 대통령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모두 내주고 보수의 본거지인 대구마저 빼앗긴다면 정당을 해산해야 하는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총리가 국민의힘 후보 8명 모두를 상대로 4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 의원은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여러 차례 인위적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하면서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시하고 짓밟은 결과입니다. 그래서 민심이 돌아선 것입니다.”
“막판에 가면 보수가 뭉쳐서 이길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됩니다.”
※ 언급된 여론조사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