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억 범죄 수익 수령 의혹, 천화동인 7호 소유주 재판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팀은 26일 천화동인 7호의 실제 주인인 전직 언론인 모씨를 범죄 수익 은닉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 핵심 혐의 내용
배 씨는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언론사 후배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씨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핵심 인물들에게 연결해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씨는 단돈 1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나중에 무려 121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검찰 측은 씨가 돈이 불법적인 범죄 수익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받았다고 보고 있다.
▶ 배당금 사용 내역
배 씨는 배당금을 받은 2020년 4월 서울 강남 지역에 30억 원대 고급 아파트를 구매했다. 같은 9월에는 천화동인 7호 명의로 부산 기장 지역의 건물과 땅을 70억 원에 사들였다.
검찰은 관련 업자들이 요청한 재산 동결 해제 신청에 맞서기 위해 사건 자료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등은 지난해 11월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자 재산 동결 처분 취소를 연달아 신청한 상태다.
▶ 김만배 가족은 혐의 없음 판단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김만배 씨의 형과 누나가 씨로부터 수표 등을 받아 범죄 수익을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금액 규모, 돈을 받은 경위와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수익 은닉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