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의 강력한 우려 표명
유엔 최고 책임자가 미국과 이란 양측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미국의 핵심 우방국들은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이란은 국제 규범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발표
지난달 말, 미국 최고 지도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8분 분량의 동영상을 게시하며 “방금 중대한 군사 행동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부를 겨냥한 대규모 작전에 대해 세계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
프랑스, 바레인, 러시아, 중국, 콜롬비아 5개국의 요청으로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유엔 최고 책임자는 회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있는 기회를 “헛되이 날려버렸다”며 “즉시 전투를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의는 공동 합의문이나 결정문 없이 끝났습니다. 각국의 입장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입장: “중동의 위협을 제거해 안정을 가져왔다”
러시아와 이란 입장: “불법적인 침공이며 외교적 배신 행위다”
유럽 주요국의 미묘한 입장
영국, 프랑스, 독일은 공동 발표를 통해 “우리는 군사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도, 이란의 반격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프랑스 주요 언론은 “이들 국가가 사실상 미국을 암묵적으로 지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호주와 캐나다도 각각 미국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미국의 결단이 있을 때마다 국제 범죄 세력은 약해진다”며 “러시아도 이를 알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신중한 태도
한국과 일본은 “지역의 긴장을 낮추기 위해 모든 관련국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직접적인 평가는 피했습니다.
중재국과 아랍권의 반응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협상을 중재했던 오만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에 “매우 실망스럽다. 진지한 협상이 또다시 무너졌다”며 “미국이 깊은 분쟁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연맹은 이스라엘 비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랍연맹 유엔 대표는 긴급회의에서 “오늘 국제 협력 체제의 명백한 실패가 드러났다”며 “이스라엘의 이기적 행동이 외교 노력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부터 안보리 의장국이 되는 미국이 집단 안보 체제를 이끌어 군사 행동을 즉시 멈추게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