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찾아온 환율 충격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인 코스피와 코스닥이 크게 떨어진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홍보관 화면에 마감 가격이 나타났습니다.
중동 전쟁 나흘째, 환율 폭등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 충돌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돈의 가치가 급격히 올라 3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순간적으로 원화와 달러화 환전 비율이 달러당 1,500원을 뚫었다고 로이터 통신사가 전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4일 새벽 0시 20분경 환율이 1,500원을 찍었고, 이후 1,506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500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과거 위기 상황과 비교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이 1,500원을 초과한 것은 세계 금융 위기 시절이었던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입니다.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997년 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 당시 환율이 1,900원대까지 급등했던 사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