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올림픽 무대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이해인
21살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해인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펼쳐진 2026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짧은 연기에서 총 70.07점을 기록했다. 이번 성적은 이번 시즌 그녀가 받은 점수 가장 높은 기록이며, 전체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경기 시작 전까지는 전혀 떨리지 않을 알았는데, 막상 링크에 서니 다리가 후들거릴 만큼 긴장됐어요.”
첫 올림픽 경기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이해인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녀는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 날이 전하는 미세한 감각에 신경을 집중하며 긴장을 다스렸다고 설명했다.
첫 점프에서의 작은 아쉬움, 그래도 깔끔한 마무리
이해인의 번째 도전 과제는 바퀴 회전 점프 개를 연결하는 고난도 기술이었다. 기술 점수에서 약간의 감점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실수 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 번째 연결 점프 이후 한쪽 발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동작을 많이 연습했는데, 부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조금 아쉬워요.”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쏟아부은 노력과 땀이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유 연기에서 보여줄 특별한 ‘카르멘’
짧은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해인은 이제 20일에 열리는 자유 연기를 앞두고 있다. 그녀는 상위 24명만 출전할 있는 자유 연기 무대에서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짧은 연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자유 연기에서는 확실하게 보완할 거예요. 그동안 준비해온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겠습니다.”
이해인이 자유 연기에서 선택한 곡은 유명한 오페라 ‘카르멘’이다. 하지만 그녀가 표현하는 카르멘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전통적인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한다.
“제가 해석한 카르멘은 원작 인물과는 다른 모습이라 처음 보시는 분들은 낯설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관객 분들이 ‘카르멘을 이런 식으로도 표현할 있구나’라고 느껴주시면 좋겠어요.”
기술 점수는 37.61점, 예술성 점수는 32.46점을 받아 합산 70.07점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해인. 그녀의 이전 시즌 최고 점수는 67.06점이었다.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해인은 빙판 위에서 느끼는 작은 감각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올림픽의 긴장감을 이겨냈다. 앞으로 펼쳐질 자유 연기 무대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카르멘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아림 “메디힐 모자 착용 후 바로 우승” 올해는 더 나은 결과 약속 [메디힐 기획 기사]](https://lookkoreatimes.com/wp-content/uploads/2026/03/image-1771.jpg)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