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 종목 압도적 강세 재확인
2026년 2월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미터 계주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년 만에 다시 찾은 최고 자리였다.
이 종목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경기로 자리 잡았다. 동계 올림픽과 하계 올림픽의 개최 시기가 조정되면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가 열렸고 이때부터 4년마다 동계 올림픽이 열리게 되었다.
1994년부터 시작된 한국의 독주
릴레함메르를 시작으로 나가노(1998년), 솔트레이크시티(2002년), 토리노(2006년)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위치를 굳혔다. 1994년 이후 올해까지 9회 연속 결승에 오르는 놀라운 기록도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열린 10번의 올림픽 한국이 차지한 금메달은 무려 7개에 달한다. 정도 성적을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2010년 밴쿠버의 아픈 기억
5연패에 도전했던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아 금메달을 중국에 넘겨준 것이다. 김민정 선수와 중국 선수 사이의 몸싸움 과정에서 방해 행위로 판정되었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특히 경기의 주심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김동성 선수를 실격시켰던 제임스 휴이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흔들림 없이 이어진 강세
하지만 한국 팀은 좌절하지 않았다.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입증했다. 2022년 베이징에서는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 여자 3,000미터 계주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국 다음으로는 캐나다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기록했고, 중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얻었다. 네덜란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이탈리아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 미국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지만, 한국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계주 종목에서 보여준 독보적 위상
쇼트트랙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이지만, 특히 여자 계주 종목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없는 실력을 보여왔다.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밝은 미소는 그동안 쌓아온 전통과 자부심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김아림 “메디힐 모자 착용 후 바로 우승” 올해는 더 나은 결과 약속 [메디힐 기획 기사]](https://lookkoreatimes.com/wp-content/uploads/2026/03/image-1771.jpg)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