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지원 확대, 유승민의 약속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선수단 마무리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한체육회를 이끄는 유승민 회장은 앞으로 동계 경기 종목들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성과와 아쉬움이 공존한 대회

유승민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풀어야 과제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전체적인 평가를 통해 선수들의 훈련 방식, 시설 개선, 예산 지원 필요한 모든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였던 금메달 3개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은 24개, 중국은 13개의 메달을 따내며 한국보다 훨씬 앞서 나갔습니다.

우리도 있다는 확신

유 회장은 “몸의 조건이나 문화가 비슷한 일본과 중국이 메달을 많이 따낸다면, 우리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시설이나 예산 면에서 우리가 그들보다 부족해 차이가 생긴 것이라면 선수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올림픽 강국에 어울리는 시설과 예산 지원을 받을 있도록 체육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체력 훈련 시스템 개선 필요

선수단을 이끈 이수경 단장은 선수들의 체력 훈련 부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 단장은 “올림픽 기간 동안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을 봤다”며 “선수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체력 훈련이 개인별로 진행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생긴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올림픽은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무대인데, 우리의 훈련 환경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체력의 한계를 넘어설 있는 훈련 방법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의 탄생

한편 이날 마무리 행사에서 쇼트트랙 선수 김길리(22세)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 나간 한국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음 세대를 이끌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길리는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은 같아 기쁘다”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노력해서 성장해야겠다는 동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