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과거 가족을 잇달아 떠나보낸 슬픈 기억을 공개한다.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선예는 이번 방송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요리 솜씨를 선보인다. 방송에는 선예의 고모와 고모부도 함께 출연해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시절 겪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준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텔미’, ‘쏘핫’, ‘노바디’ 같은 곡들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원더걸스는 한국 여자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진출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던 중 선예는 아버지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선예는 “아버지께서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로 20년 동안 버티셨다. 결국 다른 장기들도 나빠져서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당시를 떠올린 고모와 고모부는 “선예가 미국에서 전화로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를 끝까지 살려내야 한다’고 간절히 말했다”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고모는 “그때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부탁한 말이 있다”며 눈물을 흘렸고, 말을 들은 선예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선예는 활동이 가장 왕성하던 시기에 할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이어 아버지까지 잃으면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선예는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식을 올렸고, 2015년 원더걸스 팀을 떠나 지금은 딸의 엄마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선예가 밝은 모습 뒤에 숨겨왔던 깊은 아픔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