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이 처음에는 미국의 이란 공격을 반대했지만, 상황이 달라지면서 입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 영국의 군사력 파견 결정
영국 총리는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들과 주변 지역을 공격하면서 상황이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전투기 4대를 카타르에 보내기로 했고, 무인기 공격이 가능한 군용 헬기도 키프로스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영국 공군 기지가 이란의 무인기로 피해를 입자 방어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 프랑스도 협력 방침 전환
프랑스 대통령은 처음에 미국의 이란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란의 보복 공격을 막는 일에는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프랑스는 자국 공군 기지에 미국 항공기 착륙을 허용했습니다. 단, 연료를 보급하는 공중급유기만 가능하며 전투기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프랑스 국방장관은 “공중급유기는 전투기가 아니라 주유소 같은 역할”이라며 “우리는 전쟁 중이 아니고 방어만 누구도 공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동참
이탈리아는 키프로스 방어를 위해 해군 함정을 보내고, 아랍 동맹국 보호를 위해 방공 무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도 군함을 키프로스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랑스는 항공모함을 지중해 근처에 배치했습니다.
▶ 유럽의 딜레마
유럽 국가들은 원하지 않는 분쟁에 끌려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의 보복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아랍 동맹국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이 걸프 지역 국가들과 방위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방어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란 공격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시작됐지만, 이제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나토도 방어 태세 강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중동 사태 개입을 피하려 했지만, 동맹 방어를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를 향해 날아온 이란 미사일을 요격한 이후 내린 결정입니다. 다만 이란은 튀르키예에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집단 방위 조항을 즉시 발동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