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지하 핵시설 은폐 시도 주장
주한 이스라엘 대사인 라파엘 하르파즈가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자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작년 6월 핵시설 공격 이후 이란이 개발 시설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깊은 지하로 옮기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대량의 탄도 미사일 생산도 계속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선제 공격의 불가피성 강조
하르파즈 대사는 “어느 나라도 자신을 없애려는 적대 국가의 핵무기 개발을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주저 없이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1994년 이후 북한의 개발 사례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북한이 40~6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처럼 공격적인 정권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란을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도 북한을 선제 타격했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인권 문제도 공격 명분으로 제시
올해 1월 발생한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 폭력 진압도 군사 개입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3만 명의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었으며, 이를 막는 것도 이번 작전의 목적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종전 조건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 없어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전쟁이 ‘끝없는 작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도, 이란이 이상 위협이 되지 않을 전쟁이 끝날 것이며 수주가 지나야 명확한 종결 조건을 말할 있다고 했습니다.
초등학교 폭격 사건에는 신중한 태도
개전 첫날 발생한 이란 여자 초등학교 폭격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스라엘은 의도적으로 민간시설을 공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유감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8일 호르모즈간 지역 미나브시에 위치한 샤자레 타예베 여자 초등학교가 수업 폭격을 당했으며, 이란 당국은 지금까지 16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