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전설, 인공지능과 10년 만의 재회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세돌 9단이 10년의 시간을 건너 인공지능과 다시 한번 만남을 갖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장이 예정입니다.
◆ 새로운 형태의 만남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핸스’는 오는 9일 서울 종로의 호텔에서 이세돌 9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에이전틱 AI’라는 기술로,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진화된 인공지능입니다.
◆ 의미 있는 장소에서의 재대결
행사 장소는 2016년 당시 알파고와의 역사적 대결이 펼쳐졌던 바로 그곳입니다. 이번에 이세돌 9단은 음성으로 AI와 대화하며 바둑 게임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이를 활용해 실제 대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경쟁에서 동반자로
인핸스 측은 음성 명령만으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과거 맞수였던 AI가 이제는 인간의 파트너로 변화했음을 바둑을 통해 증명하겠다는 것입니다.
◆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AI 관련 기업들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세계를 대상으로 생방송이 진행됩니다.
인핸스 대표는 “10년 AI가 인간에게 충격을 주었던 장소에서, 이제는 인간의 창의성을 돕는 동료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