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중구의 커뮤니티 공간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4’ 언론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주인공을 맡은 배우 하예린이 참석해 작품 뒷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 시즌4, 새로운 사랑 이야기
19세기 영국 귀족 사회의 로맨스를 그린 시리즈는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결혼에 관심 없던 자유로운 남성 베네딕트(루크 톰프슨 분)가 가면 파티에서 신비로운 여성을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여성의 정체는 바로 하녀 신분의 소피였고, 신분 차이를 넘어선 애틋한 사랑이 펼쳐집니다.
■ 한국계 배우의 당찬 도전
하예린은 “한국에 1년 정도 됐는데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며 겸손하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선 “겉은 단단하지만 내면은 여린 인물이라 복합적인 감정 표현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차트 2위까지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놀랍고 감사했어요. 세계 1위는 현실감이 없었어요. 마치 다른 세상 같았죠”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 주인공 오디션 뒷이야기
하예린은 합격 과정을 회상하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어머니가 계신 충남 태안에서 보러 갔을 때였어요. 갑자기 매니저에게서 연락이 왔죠. ‘브리저튼’ 아냐며 24시간 안에 오디션 영상을 보내야 한다고요.”
“하루 만에 급하게 연습해서 영상을 찍어 보냈어요. 솔직히 거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죠.”
“며칠 감독들과 화상 인터뷰를 했고, 상대 배우 루크 톰프슨과도 화상으로 만났어요. 그러다 할머니 뵙고 나서 강남역에 있을 여주인공으로 결정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눈물 흘리셨어요.”
하예린은 “저보다 훨씬 예쁘거나 실력 있는 배우가 선택될 거라 생각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그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어요. 루크가 말하길, 그런 진심이 전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시리즈의 후반부는 지난달 26일 공개됐으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