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공장 옆에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 건설 계획, 기업들 강력 반발
충청북도 청주시가 산업단지 안에 재활용 쓰레기 분류 시설을 짓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평소 경쟁 관계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이번만큼은 똑같은 입장을 보이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5일 오전, 청주시청 앞에서는 회사 직원 40여 명이 모여 공동 시위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팻말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쓰레기장 옆에서 만든 맥주와 소주, 시장님은 드시겠습니까?”
문제가 시설은 현도산업단지 내부에 들어설 예정인데, 하이트진로 공장에서는 900미터, 오비맥주 공장에서는 35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청주시는 작년 12월에 이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두 회사가 우려하는 이유
쓰레기 분류 과정에서 나오는 냄새와 먼지가 식품 만드는 환경을 오염시킬 있음
하루 200대 이상의 쓰레기 운반 차량이 드나들면서 추가 오염 발생 가능
직원들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있음
아무리 엄격한 위생 관리를 해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오염은 막을 없음
회사는 또한 청주시가 환경 영향 검토나 산업단지 관련 법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고, 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나 직원들과 미리 상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사를 당장 멈추고 계획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반박
청주시 관계자는 “정해진 절차를 모두 거쳐서 진행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라며 “이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없던 일로 하라는 말이 된다”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