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자사주 471만주 없애기로 결정
대우건설이 4일 임원 회의를 진행한 후, 현재 가지고 있는 자기 회사 주식 471만 5천주를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없애는 주식의 가치는 전날 마감 가격 기준으로 약 420억 원입니다. 회사가 예전에 사들였던 자기 주식을 사용하며, 없애는 날짜는 1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배당으로 나눠줄 있는 이익 범위 안에서 매입한 자기 주식을 없애는 방식이라, 회사의 자본금은 그대로 유지되고 시장에 나와 있는 전체 주식 수만 줄어들게 됩니다.
▶ 자기 주식을 없앨까?
회사 측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개수를 줄여서 주식 장당 얻는 이익을 높이고, 이를 통해 주식 가치를 실제로 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발행된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 주식 장의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생겨,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 정책에 발맞춘 움직임
이번 자기 주식 없애기는 자기주식 소각을 의무화하는 규정과 정부가 진행 중인 ‘주식 시장 정상화 대책’에 맞춘 대응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택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으며, 체코 원자력발전소,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 사업 대규모 토목·플랜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