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 레이더, 실전에서 무력화
이란이 주요 지역에 설치했던 중국산 방공 시스템이 최근 공습 상황에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도 테헤란 핵심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배치했던 YLC-8B 레이더 장비가 접근하는 항공기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스텔스 탐지 가능하다던 장비, 실전선 무용지물
YLC-8B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신형 감시 레이더로, 최첨단 은폐 기능을 가진 전투기도 2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찾아낼 있다고 홍보됐다. 이란은 기존 러시아산 장비의 한계를 보완하려고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베네수엘라에 이어 또다시 드러난 취약점
올해 베네수엘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현지에 설치된 중국산 JY-27A 레이더는 작전 중인 항공기들을 포착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강력한 전파 방해 저항 능력을 강조해왔지만, 실제 작전 환경에서는 전자전 공격에 쉽게 무력화되는 약점을 보였다고 분석한다.
중국은 그동안 서방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내세워 중동, 남미, 아프리카 지역에 무기를 수출해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잠재 구매국들이 중국산 무기의 실제 성능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는 평가다.
외교 전문 매체들은 “핵심 시설을 공습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한다면 방공 시스템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며 중국산 무기 체계의 신뢰성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