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49번째 운명의 대결‘을 만드는 팀이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유가족과 직접 만났습니다.
지난 3일, 프로그램 관계자는 “제작팀과 유가족이 지난주 만남을 가졌으며, 앞으로의 처리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순직한 김철홍 소방교 유가족 분이 문제를 제기한 뒤, 원만하게 풀어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지난달 11일 방송된 2회에서는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김철홍 소방교의 사주와 사망 원인 등이 미션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이후 고인의 조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불편한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의 목적상 여러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었고, 의미 있고 고귀한 사연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진은 처음부터 유가족에게 프로그램이 점술가들이 나오는 서바이벌 형식이며, 사주를 통해 고인의 운명을 조명하는 내용이라고 알렸고, 가족의 서면 동의를 받아 사진, 이름, 생년월일시를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만나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제작진은 논란이 장면을 다시 편집하겠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다른 제작사의 다큐멘터리 제안과 ’49번째 운명의 대결’ 제작진의 제안을 착각했다고 언급하며 오해했음을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