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힘줄 손상은 어깨에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명확하지 않거나 중년층 어깨질환과 비슷해서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팔을 위로 올릴 때 아프거나, 밤중에 어깨가 아파서 잠을 깬 적이 있다면 단순한 근육 통증이 아닐 수 있으니 병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어깨 힘줄 손상의 원인과 증상, 검사 방법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Q. 어깨 힘줄 손상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돕는 네 개의 힘줄(위쪽근육, 아래쪽근육, 작은둥근근육, 어깨뼈아래근육)을 회전 힘줄이라고 부릅니다. 이 힘줄 중 하나라도 다치면 힘줄 손상이 생깁니다. 주로 노화로 인한 변화, 무리한 사용, 부상 등이 원인입니다.
Q.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처음에는 어깨가 묵직하거나 뭉친 느낌이 듭니다. 옷을 갈아입는 등 특정한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팔을 60도에서 120도 정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시간이 흐르면 밤에 아파서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생깁니다.
팔을 들 때 어깨 근육이나 날개뼈 쪽이 아픈 것으로 착각하기 쉬워서 근육통으로 잘못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Q. 통증이 목, 팔, 손까지 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회전 힘줄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주변의 다른 근육들이 대신 일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면서 목 통증, 머리 통증, 심하면 디스크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Q. 검사는 언제, 어떻게 받나요?
급성 통증이 1~2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먼저 아픈 부위와 움직임을 확인하는 신체 검사를 하고, 초음파나 엠알아이(MRI)로 힘줄 손상 정도를 확인합니다.
초음파는 간편하지만 정확도에 한계가 있고, 만성 통증이 오래가거나 수술이 필요한지 판단할 때는 엠알아이가 더 정확합니다.
Q. 중년층 어깨질환과 어떻게 구분하나요?
두 질환은 완전히 다릅니다. 힘줄 손상은 힘줄이 찢어진 상태이고, 중년층 어깨질환은 어깨 관절 주머니가 달라붙어 굳은 상태입니다.
간단한 확인 방법은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올려주는 것입니다. 아프지만 끝까지 올라가면 힘줄 손상이고, 특정 각도에서 멈추고 몸을 기울여야만 올라간다면 중년층 어깨질환입니다.
Q.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힘줄 손상은 부분 손상과 완전 손상으로 나뉩니다. 옷이 얇아진 정도는 부분 손상, 구멍이 뚫린 것은 완전 손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분 손상은 약 치료, 물리 치료 등으로 좋아질 수 있지만, 완전 손상은 수술로 꿰매야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손상 범위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어깨 통증이 있을 때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증상을 스스로 판단하고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한 달 이상 통증이 계속되거나 밤에 잠을 못 자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어깨 통증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므로 정밀한 평가와 빠른 치료가 회복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