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당뇨병 현황
30세 이상 성인의 약 15% 정도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중에는 3명 중 1명꼴로 당뇨병 환자입니다.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눈, 혈관, 신경뿐만 아니라 콩팥 기능까지 손상되어 결국 콩팥이 완전히 망가지는 말기 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투석 치료가 필요한 이유
신장학회 자료에 따르면, 콩팥 투석이 필요한 질환 중 1위가 바로 당뇨병입니다. 단순히 혈당만 관리할 게 아니라 콩팥 건강까지 함께 챙겨야 합니다.
투석은 언제 시작하게 되나요?
당뇨병 환자 모두가 투석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콩팥 기능이 완전히 멈춰야 투석을 시작합니다. 현재 투석 환자의 절반 정도가 당뇨병 때문에 발생합니다.
국내 투석 환자는 약 13만 명이며, 이중 절반인 7만 명이 당뇨병이 원인입니다. 당뇨병 환자 중 약 30%에서 콩팥 합병증이 나타나지만, 실제 투석까지 가는 경우는 1.4% 정도입니다.
투석은 언제쯤 필요해지나요?
콩팥 손상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보통 당뇨병 진단 후 20년 이상 지나면 투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0대에 당뇨병이 생기면 60대에 투석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는 요즘은 20년 이상 투석을 해야 하는 분들도 생깁니다.
투석의 부작용은?
투석 자체보다는 당뇨병, 고혈압 같은 기저 질환이 오래되면서 여러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석 중에는 혈압이 떨어지거나, 혈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뼈가 약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콩팥이 하루 종일 하는 일을 일주일에 12시간 정도로 압축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투석 환자가 주의할 점
투석을 받으면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물과 소금 섭취를 엄격히 제한해야 합니다. 채소나 과일도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인슐린은 콩팥에서 분해되는데,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약 효과가 오래 지속되므로 용량을 줄여야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투석을 늦추는 방법
•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고, 술은 최대한 줄이거나 끊어야 합니다.
• 짠 음식을 피하고, 콩팥에 부담을 주는 약물(소염진통제 포함)을 조심해야 합니다.
• 한약이나 건강 보조 식품은 의사와 상의 없이 먹으면 안 됩니다. 콩팥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철저히 관리하고, 식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모르는 것은 먹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투석을 두려워하는 분들께
투석은 부담스러운 치료지만, 예전처럼 절망적인 상황만은 아닙니다. 철저한 관리로 투석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보다는 적극적인 건강 관리가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