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공습, 미국 비판 여론 확산
로이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4명 1명만이 공습 지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사 공격에 대한 미국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 절차와 명분에 대한 의문
국방부가 의회에 진행한 비공개 설명회에서 ‘급박한 위협’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원 정보위 부위원장 마크 워너 의원은 “이란의 선제공격 시도 정보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대통령이 선택에 따른 전쟁을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예비역 공군 중령 출신 법률 전문가는 “대통령이 군사행동 48시간 의회에 서면 보고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헌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 차가운 여론
로이터·입소스가 공습 직후 1,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조사에서 공격 찬성은 27%에 불과했고, 반대는 43%였다. 응답자 절반 이상(56%)은 트럼프가 군사력을 지나치게 쉽게 사용한다고 답했다.
■ 핵심 지지층에서도 우려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보수 매체 대표는 “국민들이 전쟁 피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문”이라며 “잘못된 조언을 받은 같다”고 말했다. 장기전이 되면 지지층 내부 분열이 현실화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악화된 여론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기자회견, 주요 각료들의 의회 비공개 브리핑 일정을 예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