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로 사상 최대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일 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6% 급락하며 5,09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낙폭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하락률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4% 폭락하며 978포인트로 마감해 달여 만에 1,000선이 무너졌습니다.
▶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
• 연휴 이후 이틀간 코스피는 18.43%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818조원이 증발했습니다.
• 개장 직후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전 11시경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작동해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4년 8월 이후 19개월 만이며 역대 7번째 기록입니다.
▶ 주요 종목 동향
• 삼성전자는 11.74% 하락한 17만2,200원에 마감
• SK하이닉스는 9.58% 급락한 84만9,000원 기록
• 코스피 전체 925개 종목 905개 종목(98%)이 하락했습니다.
▶ 환율과 채권시장도 급등락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506원까지 치솟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주간 거래에서는 1,476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전쟁 발발 3.447%에서 3.63%로 상승하며 주식·환율·채권 시장이 동시에 흔들리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정부 대응과 전망
한국은행은 긴급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환율 급등락 배경을 점검했으며, 중동 상황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초기 단계지만 경각심을 갖고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대외 충격이 안정되면 시장도 회복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일주일이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미국이 이란 사태의 출구를 조기에 찾을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급락으로 코스피 주가수익비율이 10.5배까지 낮아져 저평가 매력은 높아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