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실적이 명절 연휴로 인해 작업일이 3일이나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월 기준으로는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가 3개월 동안 계속해서 200억 달러를 넘는 수출을 달성하며 역할을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674억 5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9% 상승했습니다. 수입액은 519억 4천만 달러로 7.5% 늘었고, 무역 흑자는 155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을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251억 6천만 달러로 작년 대비 무려 160.8%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48억 1천만 달러로 20.8%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주요 9개 수출 대상 지역 중에서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7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중에서도 미국으로의 수출이 128억 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29.9% 상승했는데, 이는 반도체와 컴퓨터 제품의 판매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평택항에는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철강 제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으며, 이는 활발한 수출 활동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명절 연휴로 작업일이 줄었음에도 반도체, 컴퓨터, 선박 핵심 품목들이 전체 수출을 이끌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우리 수출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꼼꼼하게 상황을 살피고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은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국제 무역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