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바둑계 역사를 새로 쓰며 통산 상금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기원의 발표에 따르면, 33세의 박정환 9단은 108억 4천만 원 이라는 누적 상금을 기록하며 이창호 9단의 107억 원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현재 3위는 신진서 9단으로, 농심 세계바둑대회를 이끌며 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 박정환의 화려한 경력
• 2006년 프로 입단 국내외에서 37회 우승
• 세계 주요 대회 6차례 정상 차지
•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 획득
• 17세 11개월에 최연소 9단 승단
최근 신한은행 세계대회 우승이 결정타
지난달 중국의 떠오르는 기사 왕싱하오를 2대1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정환은 우승 상금 4억 원을 더하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2021년 삼성배 이후 5년 만의 세계대회 정상이며, 첫 우승부터 14년 6개월 동안 세계대회 우승을 이어간 최장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특히 33세 이상 기사의 세계대회 우승은 2003년 조치훈 9단 이후 무려 22년 만의 일입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9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를 지켰던 박정환은 현재 신진서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기록을 남기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후회 없는 바둑을 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 박정환 9단 소감